#008 한학기가 끝나가고 Imperial College 의 Department of Computing 에 대해 고찰해 봅니다.
일단 이 학교 컴퓨팅 학과의 장점은
1. 학생을 괴롭힌다 -- 쉬는거 안봐주고 계속 공부 시킨다. 주말에도 밤새도록 공부해야 한다.
2. 수업이 열라 많고 lab workshop 도 줄기차게 참석해야 한다. 컴퓨터실에서 줄기차게 산다
3. 타 대학에 비해 (캠브리지, 옥스포드, 브리스톨, 요크, 에딘버러와 비교해서) 교과 과목수가 월등히 많고,
코스웍도 배로 많다.
4. Individual project 도 해야 되고, group project 도 해야 한다.
5. 프로그래밍 랭귀지를 1주일내내 가르쳐 준다 (Prolog, C++, Assembly, Perl, Java, Haskell) 그리곤 숙제를 무진장 내준다
단점은..
1. 교수 사이에 권력 싸움이 좀 있었던 듯 싶다
2. 워낙 단 시간에 많은 교과를 소화해 내야 되기 때문에 진도가 빠르고, 학생이 알아서 쫓아가야 한다
3. 당연한 결과로 teaching skill 이 떨어진다. (진도 나가기 바쁘니까)
4. 코스웍과 렉쳐 사이의 Gap 이 좀 큰 편이다. (학생들이 코스웍에 어리둥절할때가=많다-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몰라서.. 대충 가르치고 어려운 문제를 풀라고 하니까..)
5. 방학 기간이 타 학교에 비해 짧고 방학끝나면 꼭 시험을 보려고 한다.
6. 학생수에 비해 학과 space 가 작다 (이건 학교 전체적인 문제인듯.. 세계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south kensington 에 학교를 세운 결과인듯)
7. 이건 나에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 단점으로 생각하는 건데.. 자신이 좋아하는 subject 에 초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