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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해외 문화체험, “이제 돈 벌면서 하자!”

해외 문화체험, “이제 돈 벌면서 하자!”
2008-01-07 11:23:02 인쇄하기

학점관리, 영어공부, 동아리 활동 등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대학생들에게 해외 경험은 학창시절뿐 아니라 취업에 유리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통 해외경험이라 하면 배낭여행이나 어학연수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좀 더 살펴보면 돈을 벌면서 해외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도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저비용으로 해외경험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도전해 볼 만한 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을 모아 7일 소개했다.

▲ CCUSA
CCUSA(Camp Counselor USA)는 미국 어린이 캠프 지도자 또는 보조 스태프로 참여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도하고 돌보며 미국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자격은 대학생 및 청년(18~30세)으로 영어 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약 9주간의 캠프 생활 후 한 달 간 여행할 수 있는 비자가 제공되고, 캠프 기간 중 숙식과 소정의 용돈이 주어진다.

종료 후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취업, 유학, 해외 진출 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CCUSA 한국본부(www.ccusa.or.kr) 등 관련 기관의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 워킹홀리데이
‘일하면서 즐기는 휴가’를 뜻하는 말로, 각 나라 청년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와 워킹홀리데이 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국가는 호주, 캐나다 등 4개국이며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만 18세~30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 해당국에 한해 평생 1회 발급되며 1년간 체류할 수 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체류기간 중 3개월까지 어학연수도 가능하다. 관련 기관으로는 워킹홀리데이 지원센터(www.workingholiday.or.kr) 등이 있다.

▲ WWOOF
우프(Willing Workers On Organic Farms)는 ‘농장에서 자발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외국의 가정에서 가족처럼 생활하면서 현지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팜스테이(farmstay)이다.

농장에서 하루에 4~5시간씩 일을 해주고 무료로 숙식을 제공받으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프협회가 있는 국가인 경우 해당 국가의 우프 협회에 가입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시작할 수 있다.

각 나라별로 자국에서 발행하는 우프책을 구입하면 그 나라의 우퍼로 인정되며 1년 동안 유효하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 우프협회(www.wwoof.org) 또는 WWOOF Korea(www.wwoofkorea.co.kr)등을 참조하면 된다.

▲ Au Pair
외국인 가정에서 집안일을 도와주고 무료로 숙식을 제공 받고 주급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을 비롯한 호주, 영국,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파트 타임의 경우 데미페어(Demi pair)라고 한다. 오페어의 참가 자격은 아이를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다소 까다롭다.

만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젊은이로 200시간 이상 실제로 아이를 돌본 경험이 있어야 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회화 실력과 국제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지원자들은 각국에 진출한 인터뷰 담당자들에 의해 1대 1 형식의 인터뷰를 받게 되며, 청소, 설거지, 세탁, 요리 등 간단한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된다. 기타 세부 내용은 오페어 한국지사(www.culturalcare.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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