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혼자 공부해서 IELTS 6.0 받기까지…

< 혼자 공부해서 IELTS 6.0 받기 >

1. 자기소개

저는 현재 32개월 12개월짜리를 연년생으로 둔 주부이며 얼마전에 IELTS시험에서 원하던 점수를 얻었습니다. 준비기간은 약 3개월 반이며 학원에는 다니지 않고 혼자서 공부 했습니다.
평균 5.0이 목표였는데 리스닝 6.5 / 리딩/6 롸이팅/6 스피킹/6 해서 오버롤 6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7.0이상 고득점을 얻으시려는 분보다는 5.0이나 6.0을 원하시는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2. 교재

4개월전 처음 공부를 시작해야 할때 막막함이 앞서던 때가 생각나는데 저는 여기저기 다음
IELTS관련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낭비도 좀 많았던거 같고 이말저말
듣다보니 공부는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걱정만 앞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참고로 제영어 실력은 5년전에 토익이 730점 정도 나왔지만 결혼후 거의 손놓았고 그저 TV영어 회화정 도만 취미로 공부했었음니다. 하지만 IELTS는 토익과 너무 유형이 틀려 유형파악하는데만
거의 한달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문법도 좀 약해서 서점에서 맨투맨 기초 (1권짜리)-를 우선 두번 정도 보았습니다. 기초가 없으신분들은 우선 문법을 하셔야하는데 이책은 가장 기초적인 문법을 쉽게 다루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읽어 나가세여. 첨엔 모르는게 있 어도 그냥 건너뛰고 두번 세번 볼때 확실히 보면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롸이팅할때 문장을 제대로 쓰실 수 있어여.

주교재는 처음에 IELTS PREPARATION AND PRACTICE (옥스퍼드에서 나온책임) 제너럴 모듈 두권으 로 시작했습니다. 이책은 전부 원서로 되어있어서 좀 읽기가 힘드실 수 있지만 어차피 리딩공부하신다 생각하시고 읽으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큰소리로 읽어나가시면 스피킹 및 롸이팅에도 도움이 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책의 롸이팅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타스크 1부분의 편지글은 몇몇 문장을 외워서 써줘야 하느데 이책에 상황별 예문들이 잘 정리되어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롸이팅 문제들은 직접해보고 모범답안들을 뜯어서 몇 번이고 읽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이 좋아 그중에서 매우 비슷한 문제가 이번 시험에 나와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책이 과목별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데는 효과적인데 다른 문제들은 별로라고들 합니다. 그러니 참고하세요. 저는 이책을 두 번 정도 보았는데 역시 처음엔 잘 몰랐던것도 두번째볼때는 정리가 되더라고요.

다음에 저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켐브리지 1,2,3권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가장 많이들 보는책지만 요즘에 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지면서 켐브리지 1,2권은 좀 쉽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3권을 꼭 보세요. 순서대로 볼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다른 좋은 책도 많이 있다는데 정보가 있으시다면 구입하시는것도 괜찮고요. 하지만 목표가 제너럴 5.0 / 6.0정도시면 이책들만 잘 활용하셔도 무방하시리라고 봅니다만. 저는 나머지 두달간 책 3권을 보려니 워낙 시간이 빡빡해서 다 보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IELTS관련 사이트 자료실에 가시면 유용한 자료들를 많이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 남편이 출력해서 많이 가져다 주었습니다. 출력해서 보시는게 좋아요. 컴퓨터 화면으로 보시면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3. 과목별 공략법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아기들이 둘이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집도 동두천이라 학원도 다닐 수 없었구요. 이런 악조건속에서도 원하는 점수가 나왔던건 주변사람의 협조와 본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다 하실 수 있을겁니다. 2번 3번 시험보시는 분들도 많으시니 용기를 가지고 제가 3달반만에 시험봤다고 꼭 그렇게 날짜를 잡으시지마시고 넉넉하게 잡으셔도되고 자신있으신분은 더 단축하셔도 됩니다.

1)리스닝

저는 켐브리지 테입 6개를 중심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미국영어에만 익숙해져있어서 좀 힘든부분이지만 꾸준히들으면 몇 달만에 청취력이 향상되실수 있으십니다. 중요한건 여러개를 많이 듣는거보다는 한개라도 완전히 들리도록 반복해서 듣는겁니다. 처음엔 안들리더라도 스크립트를 보지마시고 여러번 들으세요. 그다음에 그래도 안들리는 부분만 사전을 찾아보시고 그 단어 부분만 살짝 보시고 또 많이 들으세요. 10번 이상씩. 그다음에 대충 흐름은 알겠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단계가 되었을때 스크립트를 참조하시고 완전히 토씨하나까지 놓치지마시고 계속해서 들어세요. 10번이고 20번이고.

리스닝할 때 효과적인 방법 두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테입에서 나오는 문장을 그대로 따라서 말하는 방법과 딕테이션(받아쓰기)두가지인데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도움이 많이 되요. 꼭 참고하세요. 고득점을 얻는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2) 리딩

한국사람들이 강한 파트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부분입니다. 저는 마지막 한달동안 리딩은 거의 신경쓰지않아서 점수가 많이 나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가장 익숙하실 겁니다. 롸이팅과 더불어 시험시간이 가장 부족한 파트죠. 문제 요약시 문법에 맞게 단어들을 집어넣는 문제들이 있어서 기본적인 문법실력을 요하구요. 이를테면 국어문제같아요. 긴지문을 읽고 TRUE/ FAISE/ NOT GIVEN 인지 판단하는 것이 모든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죠. 긴 지문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절대부족해요. 빠른시간안에 문장의 성격과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야해요. 마지막으로 역시 긴 지문을 읽고 단락별 요점을 집어내는건데 이건 집중해서 잘 보시면 될거같네요.

저는 켐브리지책이 아카데믹이랑 같이 있어서 아카데믹 리딩문제를 좀 풀어보았습니다. 많이 어려웠지만 이게 도움이 되었어요. 제너럴 문제들은 좀 난이도가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모의고사에서는 7점 정도 나왔지만 실제시험에선 6점밖에 못얻었네요. 여러분도 좀 난이도 있는 지문을 많이 읽으셔야 할겁니다. 실제시험에선 지문이 훨씬 길고 복잡하더라구요.

3) 롸이팅

이건 무조건 많이 써보셔야 합니다. 그것도 시간 정해놓고(1시간) 제대로 실제상황처럼 하셔야합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한 과목이거든요. 작문 주제들은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많이 있거든요. 타스크 1,2로 나눠있는데 타스크1은 편지글로 150자/ 타스크2는 250자 가량의 에세이를 쓰셔야하는데 한시간안에 두개를 다 작성해야 하는거라 시간분배를 잘하셔야 합니다. 내용과 문법이 중요하고 수동태및 5형식, 관계대명사등을 2번 이상씩 쓰지않으면 감점의 요인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어휘와 문형을 쓰셔야 하며 접속사를 이용하여 가능한 길게 써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말을 하더라도 예를들어 영향을 받다는 말을 표현할 때 influence, effect, affect등을 적절히 써야지 한가지말만 쓰면 안됩니다.

저는 한 50번 이상 작문을 한거 같습니다. 다행히 제 경우는 남동생에게 첨삭을 받아 이메일로 주고받아 많이 읽어본게 도움된거 같습니다. 제생각에 기본이 있으시고 주변에 롸이팅과 스피킹 첨삭을 받으실 분만 한분 계시면(제너럴 5.0이나 6.0이 목표인경우)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되리라 봅니다.

모범답안을 계속해서 많이 소리내서 읽으시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려운문장을 굳이 외우려하지마세요. 나중에 시험에선 그런 문장들은 잘 안써지고 중학생수준의 문장들만 떠오르더라구요. 시간이 절대부족하니까요. 게다가 다쓴다음에 10분 남겨두고 꼭 문법사항을 체크해야합니다. 그러면 건지는데 꾀 많지요.

4) 스피킹

마지막 스피킹은 제가 가장 고전한 과목중 하나인데 시중의 책으로는 준비하기가 좀 어려워서 www.jeoielts.co.kr.에 가시면 오렌지 학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스피킹책을 사서 공부했습니다.
그간 나온 문제들 위주로 상당히 광범위한 문제들이 수록되어있고 본인이 답을 달도록 되어있습니다.
물론 모범답안이 있어 참고하시면 좋구요. 저는 답 다는데만 한달가량 걸렸습니다. 괜히 어려운 내용을 쓰면 외우기가 힘들기땜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답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시험관들은 이미 학원들의 모범답안에 익숙해져있으므로 그런답으로는 고득점이 어렵습니다.

자신만의 답을 만든후 문법을 점검하고 답을 달기 어려운 것은 모범답안을 살짝 바꾸어서 마구 외웠습니다. 한 3번정도 책을 외우니까 감이 잡히더라구요. 처음엔 물어본 남편이 한심해할 정도로 버벅거렸지만 마지막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5) 시험볼때 유의할 사항

시험볼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떨지 말아야한다는 겁니다. 시험인데 어찌 안떨리겠습니까마는
저는 자꾸만 맘을 가라안혔습니다. 다른 사람도 다 마찬가지고 특히 리스닝과 스피킹은 떨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것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첫교시 리스닝에서 망친듯싶어도 끝까지 실망하지말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 리스닝 시험 패턴이 갑자기 바뀌어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대개 객관식이 좀 어렵과 주관식은 쉽거든요. 그래서 파트 1은 주관식이 나오기마련인데 이번엔 객관식이 나오길래 그냥 찍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맘을 가라안히고 파트 2부터 다시 집중해서 주관식은 답을 잘 달았습니다. 하지만 파트1을 망친탓에 리스닝 시험전체를 망친 느낌을 전체 시험내내 떨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다른 시험들은 만족하게 치루었고 의외로 걱정했던 리스닝에서 가장 좋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자신의 순간적인 기분에 시험전체를 망치게 하지마세요. 그리고 마지막 스피킹에서 절대로 긴장하지마세요. 우황청심환을 드시는 한이 있어도 많이 웃으세요. 저는 시험관을 그냥 어디서 만난 외국인이라고 생각했어여. 너무 긴장하면 생각이 하나도 안나니까 유념하세요. 그리고 문법을 너무 생각하지마시고 자신감있게 큰소리로 말하세요.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다행히 말하기쉬운 주제들이 많이 나와서 저는 가능한 길게 많이 말했습니다. 시험관이 더 말을 많이 하면 안되고 모르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마세요. 그리고 잘 모르겠으니 다시 말해주시라고 하면 친절히 rephrase해 주십니다. 그러니 모르는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하거나 가만히 있지말고 다시묻거나 다른 말로 시간을 버세요.(well, let me see, …이런 말로요.)

그리고 이건 노파심에서 하는말인데 리스닝 리딩 롸이팅 이렇게 약 2시간 40분동안 쉬지 않고 시험을 보니까 아침 꼭 드시고 가셔야하고 화장실도 못가니까 음료수 많이 드시면 안됩니다.

4. 마무리

이상 두서없이 제 경험과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았는데요, 제경험은 그냥 제경우에 잘 맞았던거고 참고로만 해주세요.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지만 ielts역시 반드시 요령이 존재합니다. 시험 패턴과 경향만 잘 알아도 반이상은 성공했다고 봅니다. 처음엔 자료를 많이 모으세요. 관련 사이트의 시험후기들도 참고할만 합니다. 자신만의 자료와 교재를 구입한후 모범답안을 중심으로 답을 만드시고 꾸준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마지막 한달빼고 하루에 골고루 4과목을 다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한달을 남겨놓고 자신이 특히 자신있는 과목과 취약한 과목이 판가름나기때문이죠.

따라서 마지막 한달 남겨두고 마무리가 중요한데 작문은 적어도 이삼일에 한번꼴로 해보시고 리스닝은 매일 하루에 몇시간씩 정해진 시간에 들으세요. 리딩은 많은 예문을 접해보시고 절대로 문장을 다 읽으실필요가 없고 문제를 먼저보고 문제가 요구하는 부분을 재빨리 찾아서 답을 찾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스피킹은 자신이 만든 답을 큰소리내서 많이 읽으시되 시험보실 때 외워서 말한다는 인상을 주지않으셔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하셔야지 안그러면 시험관이 눈치채고 주제를 바꾸어버리죠.

이상을 참고하셔서 시험을 준비하시고 제 부족한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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