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구글에 대한 검색을 하다가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100&g_serial=224746
좀 오래된 글이지만 ,
[앞과뒤] 구글에 구겨진 ‘IT 코리아’의 자존심
이라는 제목의 글인데 글의 요지는 한국에서 내노라는 100여명의 CEO지망자가
있었는데 떨어졌다는것 일반 엔지니어도 10번이상의 인터뷰와 복잡함 등등
을 말하면서 구글이 한국의 사정을 모르면서 무시하는 것 아닌가 하는 글이다.
충분히 이러한 글을 쓸 수 있다고는 생각이 되긴 하지만 ,
이것은 자존심의 문제는 아니다. 왜냐면 구글은 어디에서나 이러한 까다로운
인사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한국인이라서 다 떨어치고 무시하고 여러번 시험본다 라는 것이 아니라는것이다.
구글입사시험문제를 보시면 알겠지만
구글은 이미 원래 입사절차가 까다로운 회사로 유명하다.
http://www.zdnet.co.kr/news/internet/0,39031211,39129065,00.htm
윗글은 더 오래된 2004년도 글로서 구글의 까다로운 입사절차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위 기사의 내용중 다음 내용을 보라 !!
회사 설립 첫날부터 3월 31일 현재 직원수 1907명에 이르기까지 구글은 자사만의
채용 기준을 엄격히 준수해왔다.
나는 오히려 저러한 까다로운 절차가 맘에 든다.
피플웨어 또는 조엘온 소프트웨어 같은 IT의 인재관리에 대해서 언급한 책들은
말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의미의 이야기들을 말이다.
‘ 뛰어난 한사람의 S/W기술자는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만배 아니
10만배 또는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 ‘
이 말 한마디로 나는 왜 구글이 그러한 까다로운 절차를 가지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알다시피 구글은 S/W 기업이다. S/W 기술자의 능력차이가
10배도 아닌 만배 십만배의 차이가 날텐데 어찌 쉽게 엔지니어를 뽑겠는가?
당신이라면 그렇겠는가?
이것은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안타까울 따름이다.
항상 잘 모른다라는 것은 즉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오해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처음 기사의 인용 —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꼼꼼하고 철저한 인력 채용을 하는 기업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론 대단히 까탈스럽고 한국을 무시하는 관념이 내재돼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한국적 분노’까지 생깁니다
—- 인용끝.
첫번째 줄 이야기를 확인만 했다면 그렇군.. 꼼꼼하고 철저한 인력 채용 기업이군
하고 이해했을텐데 안타깝다.
만약 한국이라서 한국적인 채용방법을 쓴다면 한국적인 IT기업과 똑같은 환경
똑같은 처우 똑같은 기업문화.. 그럼 무늬만 구글아니겠는가?
100%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비슷해야 구글다운 구글이 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구글시험문제 예본: http://mathworld.wolfram.com/news/2004-10-13/google/
PS . 그런데 구글은 이렇게 까다로운 절차로 유능한 S/W 엔지니어를 뽑아서
어떻게 대우해줄까? 일반 S/W 엔지니어보다 만배에서 10만배까지 능력을 발휘하는
이들에게 ~
궁금하다면 —> 하나의 샘플. doggy님의 구글 본사 견학기를 보시라.
http://blog.daum.net/2006jk/5581715 구글 본사 견학기.
http://blog.naver.com/turbo93/50007060726 구글 사무실 풍경 (캠퍼스다!!)
구글의 개발 방법 http://www.palgle.com/entry/google-inner-system-1
구글은 사내 인트라 네트워크에 마음대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수많은 구글러들이 시간날 때 그것을 검토해서 코멘트를 한다. 기획의 완성도는 코멘트의 갯수와 질에 따라 평가를 하고, 프로젝트 참여자는 코멘트를 쓴 구글러를 대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
현재까지 구글은 개발과 수익을 직접적으로 연관시키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서, 어떤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수익을 얼마나 낼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다.